[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앞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접속지역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살거리, 일거리, 탈거리 등의 공간통계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은 'My통계로(路)' 콘텐츠를 21일부터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My통계로는 보다 쉽게 SGIS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정부기관·학술연구기관의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도 통계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계주제도·대화형통계지도·활용서비스 등 SGIS 콘텐츠를 통해 제공되는 1147개 공간통계정보를 생애주기와 관심분야로 재분류해 추천하는 식이다. 생애주기는 ▲영유아·어린이 ▲청소년 ▲장년 ▲노년 ▲임신·출산·육아여성 ▲1인가구 등 7개로 분류된다. 관심분야는 ▲먹거리 ▲살거리 ▲일거리 ▲탈거리 ▲배울거리 ▲보고놀거리 ▲건강거리 ▲안전거리 등 8개 분야다.
예를 들어 카페 창점을 준비하려는 경우 생애주기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관심분야에선 먹거리와 일거리를 선택하면 통계정보목록(카탈로그) 화면에 '청소년 인구 현황'과 '청년 인구 현황', '카페 사업체 현황', '카페 업종 사업체 밀집도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은 My통계로 서비스 개시와 함께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화형통계지도'에 지역통계를 볼 수 있도록 'e-지방지표'를 추가했다. 또 '통계지도체험'을 개선하는 등 고도화된 SGIS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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