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모바일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가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2020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어워드’, 독일의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총 56개국 7300여개의 디자인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78명의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아이작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장지수펀드(ETF) 자산배분의 방법으로 투자를 실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금융투자를 진행하며, 고객이 직접 포트폴리오 옵션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유럽 등과 달리 국내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라며 “고객에게 서비스의 신뢰성과 편리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앱 내에서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투자성과를 표현하고, 힌트 알림으로 정보를 제공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투자를 위해 디자인과 앱 사용성에 대한 많은 고려를 하고 있다”며 “핀트 앱의 홈 화면에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3월 중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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