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 "라이브, 힐, 남녀 구분 상관없이 퍼포먼스"(인터뷰)

혼성 그룹 KARD(카드)가 남녀 구분 없이 선보이는 퍼포먼스에 관해 밝혔다.


KARD는 지난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레드 문)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안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돌 중에서는 유일한 혼성 그룹인 KARD의 매력 중 하나는 남녀 모두 동일하게 선보이는 파워풀한 안무다. 이에 대해 전지우는 "하이힐이나 라이브, 남녀 구분 상관 없이 안무를 짜달라고 해서 안무가 분들이 어렵게 짜주는 것 같다. 이제는 정말 라이브를 생각 안 하고 짜주시더라"라며 웃었다.


KARD의 비엠, 전지우, 전소민, 제이셉. 사진=DSP미디어

KARD의 비엠, 전지우, 전소민, 제이셉. 사진=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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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드문'에서도 여성 멤버, 남성 멤버 할 것 없이 같은 춤을 소화한다. 전지우는 "댄스 브레이크에 기차처럼 어깨를 잡고 '털기춤' 같은 부분이 있다. 처음에는 '이거 좀 이상할 것 같은데?' 했는데 막상 춰보니 너무 멋있는 거다. 보통 여성 댄서들이 그런 춤을 많이 췄기 때문에, 여자들이 추는 안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모니터링 해보니까 멋있더라"라고 이번 안무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같은 매력으로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에서 환영 받은 KARD다. 전지우는 "저희가 남미에 갔을 때만 해도 월드투어를 하는 가수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미국에 간 한국 아티스트가 지난해에 가장 많았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은 순간 'K팝 시장이 훨씬 커졌구'라고 느꼈다. 어딜 가나 K팝은 나오는 것 같다. K타운이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한국 노래가 나오고 한국 음식도 예전보다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직접 체감한 K팝 신드롬을 전했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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