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파드마와 반려동물 홈케어 기기 유통 협력

건강정보 체크하는 IoT 기기 '펫닥 스캐너' 출시
수의사의 토탈케어 서비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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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펫닥이 통신장비 유통회사인 파드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려동물 홈케어 디바이스인 '펫닥 스캐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펫닥은 수의사의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보유한 반려동물 전문 기업이다. 최승용 대표가 이끄는 펫닥을 주축으로 수의사들이 함께 참여해 반려동물 제품, 반려동물 토탈케어센터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파드마는 다수의 소비재와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협약을 맺고 모바일 기기를 유통하고 있다. 펫닥은 "이번 MOU를 계기로 2월 출시 예정인 '펫닥 스캐너'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모바일기기 결합상품을 선보이는 등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펫닥 스캐너'는 스캐너와 여러 모듈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체내 정보와 환경 정보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다. 펫닥 앱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스캐너를 통해 반려동물의 귀, 코, 입 속 상태를 체크하고, 모듈을 교체하면 체내 수분과 주변 환경의 온·습도 수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펫닥 관계자는 "스캐너를 통해 기록된 데이터는 펫닥 앱을 통한 수의사와의 상담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면서 "이를 활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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