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쏘카서 분할 '독립기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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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모빌리티플랫폼 '타다'가 오는 4월부터 '쏘카'에서 분할돼 독립기업으로 출범한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타다(가칭)'을 분할해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타다는 라이드셰어링(호출형 차량공유) 사업을 전담하고 쏘카는 '카셰어링(차공유)' 사업에 집중한다.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타다의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더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타다의 역동적인 성장과 쏘카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한 개의 유니콘이 아니라 더 많은 유니콘을 꿈꿀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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