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6번째 환자, 지난달 태국서 입국(상보)

4일 서울 양천구 목운초등학교 교문 안쪽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목운초등학교는 학부모 1명이 부천의 영화관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옆자리에 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휴업을 결정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4일 서울 양천구 목운초등학교 교문 안쪽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목운초등학교는 학부모 1명이 부천의 영화관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옆자리에 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휴업을 결정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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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4일 추가로 한명 더 확인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4일 브리핑에서 "16번째 환자에 대한 확진이 이뤄졌다"며 "현재 즉각대응팀에서 현장에 나가 역학조사와 방역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일까지 확인된 환자 15명을 포함해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는 16명으로 늘었다. 2월 들어 다섯번째 환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번 환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태국을 여행한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같은 달 25일 오후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3일 전남대병원을 내원해 격리조치된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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