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첫 2차 감염은 서울 강남의 음식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장소는 세 번째 환자가 증상 시작 시점을 6시간 앞당기면서 추가된 곳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여섯 번째 환자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한일관에서 세 번째 환자와 식사를 같이 한 일상접촉자라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소독조치를 이미 완료했다.
국내 보건당국은 여섯 번째 환자 동선에 관한 내용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일관은 세 번째 환자의 증상 시작 시점이 6시간 앞당겨지면서 추가된 방문지다.
국내 보건당국은 세 번째 환자를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호흡기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됐느냐'로 물었고 환자로부터 '저녁이 아니라 점심이었던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증상 시작 시점을 변경하고 동선도 다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세 번째 확진자의 증상 시작 시점은 당초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됐다. 접촉자도 이에 따라 74명에서 9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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