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연휴 일평균 20만7829명 이용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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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3일~27일, 5일) 동안 일평균 20만7829명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설 연휴 기간(1~7일, 7일) 일평균 여객 20만2085명 대비 2.8%가량 증가한 수치다.


공사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날은 24일로, 22만315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24일(11만1152명)으로 예측됐으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7일(11만4123명)으로 예상됐다. 터미널별론 제1여객터미널이 일평균 15만412명, 제2여객터미널이 일평균 5만7417명에 달할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사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제1여객터미널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하고, 2번 출국장의 운영시간을 종전 대비 30분 연장운영 해 여객 혼잡을 완화한다. 또 공항철도의 경우 25~26일 양일간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막차 운행구간을 연장하는 등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공사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국내에 발생함에 따라 공항 내 다중 여객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공사는 향후에도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나간단 방침이다.


구본환 사장은 "공사는 설 연휴기간 여객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시고 각종 스마트서비스를 활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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