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화학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운다는 보도에 대해 "현대차와 다각적인 미래 협력방안들을 검토 중이나 전략적 제휴가 확정된 바는 없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와 LG화학이 올해 안에 충남 당진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합작법인의 출자 지분율은 50 대 50이며, 총투자액은 수조원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제철이 확보하고 있는 부지와 LG화학 당진 공장 주변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이 성사되면 현대·기아차는 양질의 LG 배터리를 대량으로 공급받고, LG화학은 현대·기아차라는 안정적인 배터리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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