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불거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석유화학주의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6일 오후 2시 현재 극동유화 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 29.89%(1070원) 까지 오른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H에너지화학 , 한국석유 등도 상승세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국내 석유화학 관련 업체들의 원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혁명수비대 구드수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에게 공습당해 사망한 이후 양국의 무력 충돌이 주식시장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는 1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후 3·4분기부터 경기 둔화와 미국 대선 등으로 하락세가 나타날 전망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지수 조정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 측 대응으로 소규모 군사작전이 이어지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스피는 당초 예상 등락 범위(1900∼2250) 하단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만약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1800∼2200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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