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 신작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공연

8~2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 신작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공연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극단 골목길이 박근형 연출의 신작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를 오는 8~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


골목길은 지난해 7월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를 공연했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는 지난해 말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수도권 내에서 공연된 작품들 중 우수한 작품을 뽑는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는 타는듯한 여름을 배경으로 시골 고향 마을을 지키는 형과 도시로 떠난 동생의 이야기를 다뤘다.


신작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에서는 형제가 도시에서 함께 산다. 한 집에 살지만 형과 동생의 가족이 처한 상황은 다르다.


형은 죽었고 형의 아내와 세 아들은 곤궁한 삶을 산다. 반면 동생과 아들은 여유로운 삶을 살며 형의 가족들과 대조를 이룬다. 형의 기일, 가족들이 모두 모이면서 소동이 일어난다.

강지은, 김정호, 이원재, 이호열, 김병건, 이현직, 안상완, 홍명환이 출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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