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中심천에 종속회사 설립결정…"해외사업 본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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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클라우드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센 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등록자본금 150만달러(약 17억원) 규모의 종속회사를 새로 세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종속회사(가칭 심천소프트센정보과학기술유한공사)의 설립 및 등기는 내년 2월말까지 끝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심천 소프트센은 AI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교육·의료 분야 솔루션 개발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신소재·신재료 개발 및 중화권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광동성 심천시는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의 메카로 소프트센이 중화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최적지"라고 말했다.

웨이커준 기술담당이사는 "심천 소프트센은 기존 에듀센, 빅센메드 등 교육·의료 관련 솔루션과 아이티센의 센골드 솔루션을 중화권 시장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바꾸고 보완하는 개발부터 추진한다"며 "이와 동시에 중국 심천지역의 ICT 생태계와 연계해 중화권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새 솔루션이나 서비스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커준 기술담당이사는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텐센트, 바이두, 메이투안 등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 출신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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