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세찌 누구? 차두리 동생, 차범근 아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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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차범근 전 축구 감독 아들 차세찌(33)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 씨는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차범근의 셋째 아들이다. 형은 축구 선수 차두리로 차범근, 차두리와 함께한 제약회사 광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차 씨는 2009년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스위스 유학을 거쳐 2015년 한 기업의 마케팅팀 팀장에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8년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다. 결혼에 앞서 4월 한채아는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부는 당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등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은 한채아의 입덧 이유로 떠나지 않았다. 부부는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밤 11시40분께 종로구 부암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차세찌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부암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는 차량을 들이받아 4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 씨를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귀가시켰다. 차 씨는 경찰에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차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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