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톰 후퍼 "봉준호 '기생충', 뛰어난 작품..오스카 수상 응원"

[이이슬 연예기자]

톰 후퍼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을 응원했다.

톰 후퍼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캣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한 번 더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톰 후퍼 감독은 “한국 관객과 꼭 만나고 싶었다”라며 “오늘 아마 일부 관객에게 표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관객과의 만남이 가장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톰 후퍼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며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다. 오스카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투표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지지한다.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캣츠'는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로,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거장 레전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조우해 새로운 뮤지컬 장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영화에는 '드림 걸즈'의 제니퍼 허드슨과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제이슨 데룰로, 제임스 코든, 레벨 윌슨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