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신혼희망타운 평균 경쟁률 61대 1…'역대 최고 수준'

398명 모집에 2만4115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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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해 관심이 쏠렸던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의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공급된 신혼희망타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 결과 398명 모집에 총 2만411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61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용면적 55.97㎡ B형의 경우 15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46.95㎡ A형(199가구)은 24대 1, 전용 46.99㎡ B형(46가구)은 29대 1, 55.97㎡ A형(51가구)은 102대 1, 전용 55.77㎡ C형(34가구)은 66대 1을 기록했다.


이 곳의 분양가는 전용 46㎡ 4억5500만~4억8000만원, 전용 55㎡ 5억4100만~5억7100만원이었다. 수서역세권과 가까운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포레 전용 59㎡가 지난 9월 10억8500만원선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격이 순자산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해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최소 30%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10년, 거주 의무은 5년간이다. 계약은 내년 3월이며 입주는 2023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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