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코윈테크 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은탑산업훈장 및 3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이사는 최근 개최된 56회 무역의 날 충남 기념행사에서 글로벌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유공자 부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코윈테크는 2차전지 중심 글로벌 고객사 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올해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 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수출의 탑 및 훈포장을 수여해오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중심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지난 2012년 글로벌 고객사에 2차전지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해 2017년 2차전지 전공정 세계 최초 진입을 통해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전 영역 구축 가능한 세계 유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실적(매출액 401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 대비 각각 92%, 365%, 488%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윈테크는 상장 이후에도 2차전지 및 다양한 산업군의 자동화 시스템 수주 증가에 대비해 2만2694.8㎡(약 6865평)규모의 제3사업장 부지를 매입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기간동안 총 4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향 수주계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재환 대표는 "2년 연속 수상 및 삼천만불 수출의 탑 달성과 은탑산업훈장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우수한 품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현재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에 집중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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