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센, “클라우드 ERP·경영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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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아이티센 그룹의 굿센이 건설 전사적자원관리(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경영관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굿센은 수익성이 낮은 공공사업 관련 하드웨어 유통,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용역 등 공공사업 부문 영업의 비중은 줄이고, 마이크폴리스와 합병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인 건설 ERP, ITO에 집중하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기업경영관리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굿센의 기업경영관리 솔루션은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고, 개정 외부 감사법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도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며 “마이크로폴리스 합병 후 총판권을 확보하게 된 독일 IAS사의 ‘CaniasERP’는 도입 기간 및 비용,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ERP 솔루션으로 중소·중견·대기업의 필요를 모두 충족하는 글로벌 ERP”라고 설명했다.


김명준 굿센 대표는 “MicroCIM 등 자사의 경영관리솔루션은 동 분야에서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솔루션”이라며 “내부회계관리와 연결결산 등 시장을 확보하고,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ERP 역량을 넓히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굿센은 지난 9월 클라우드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마이크로폴리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ERP 대체 시장 및 경영관리 솔루션 시장 진입을 위한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10일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된 김명준 대표는 삼성전자 해외주재원, 삼성SDS PJT 감사팀장, 독일 MIS AG사 아태지역 총괄 대표를 거쳐 마이크로폴리스 대표를 역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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