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콘텐츠산업 매출 125조원, 전년比 5.4↑"

콘텐츠진흥원, 내달 3일 콘텐츠산업 결산 및 전망 세미나

"올해 콘텐츠산업 매출 125조원, 전년比 5.4↑"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125조원으로 작년보다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액은 103억달러로 작년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콘텐츠산업의 핵심 주제는 변화, 대세, 확장, 글로벌, 진흥 등 5가지로 요약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오는 12월3일 서울 SAC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첫 번째 주제인 '변화'는 방송사의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 설립과 글로벌 OTT와의 협업,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는 OTT를 찾아 이동하는 콘텐츠 유목민, OTT와 차별화된 체험형 영화 관람의 확산 등 콘텐츠가 비즈니스와 소비 혁신의 기준이 되는 흐름에 주목한다.


'대세'는 밀레니얼이 제작하는 1990년대 소재의 콘텐츠, 소비자가 주도하는 능동적인 복고 붐, 다시 주목받는 1990년대~2000년대 초의 한국형 '콘텐츠 클래식' 등 밀레니얼 세대 주도로 재편되는 콘텐츠 시장을 조명한다.


'확장'은 드라마 '열혈사제'와 같은 장르물의 인기, 지식재산권(IP) 활용 장르의 범위 확장,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인력의 영역 확장 등 원천스토리의 다양한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슈퍼 IP에 주목한다.

'글로벌'은 한일 외교 갈등 등 한류 확산에 부정적 영향을 준 위기 요인,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와 성숙한 글로벌 팬덤으로 상승한 한류의 기초체력, 현지와의 협업및 글로벌 팬덤과의 교류로 진화하는 한류의 새로운 트렌드 등에 집중한다.


마지막 '진흥'은 중소 콘텐츠 기업 특화 정책금융의 확대, 실감 콘텐츠산업 성장 환경 조성 및 규제 혁신, 저작권 보호 범위의 확장 등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규제 혁신을 다룬다.


올해 콘텐츠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행사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로 하면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