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자필 추정 '메모' 발견…경찰 "유서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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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지난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경찰이 발견했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그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다.

경찰은 해당 메모를 구하라가 직접 작성했는지, 이를 유서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에 쓰여진 내용 중 유서로 보기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확인에 나선 것이다.


한편 경찰은 구하라에 대한 부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앞서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25)도 사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한 만큼 구하라도 같은 수순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구하라는 전날 오후 6시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잘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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