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사망' 구하라 측 "유족 충격 커…루머·추측성 보도 자제"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 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한 행사에 참석한 구하라. 사진=연합뉴스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 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한 행사에 참석한 구하라.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 측이 조문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구하라의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구하라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이에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9분께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다.

다음은 구하라 측 공식 입장 전문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 이에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