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작권 포럼서 AI와 저작권 발전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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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인공지능(AI)이 창작한 문화콘텐츠와 이를 둘러싼 저작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 주관으로 2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 저작권 포럼'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매년 저작권 관련 최신 주제를 선정해 세계적 논의를 선도하고 있는 저작권 분야의 대표 국제행사다. 올해는 'AI와 저작권: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최근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창작 환경의 변화와 인공지능 활용 과정에서 드러나는 저작권 관련 쟁점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AI 창작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와 콘텐츠 산업계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AI 창작과 저작권의 과제'에 대한 국내외 정책 동향을 알아보고 학계 의견을 듣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인공지능 산업 증진을 위해 범부처가 예산을 증액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가운데, 저작권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갖는 의미를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불러온 새로운 창작 환경에 대응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기술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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