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공지능 스타트업 모아이스, 컴퍼니비로부터 투자유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모아이스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골프 스윙 분석 솔루션 ‘굿샷’을 제공하는 모아이스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컴퍼니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컴퍼니비는 30번째 투자를 완료했다.

모아이스는 인공지능 자세 분석 기술을 이용해 아마추어 골퍼가 체계적이고 정확한 레슨을 받고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서버와 통신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on-device) 솔루션을 자체개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사용자는 굿샷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스윙을 촬영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포즈, 어드레스 문제점과 최적의 솔루션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프로들의 1:1 레슨 동영상까지 받는다. 다수의 인공지능 특허를 보유한 석·박사 창업팀의 기술력이 있기에 실시간 자동 모션분석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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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근 모아이스 대표는 "골프뿐만 아니라 댄스, 테니스, 요가, 서핑, 야구, 헬스, PT, 재활의학 등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인공지능이 스포츠 코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성환 컴퍼니비 이사는 "모아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진이 직접 스포츠에 뛰어들어 만들어낸 온디바이스 Ai 기업"이라며 "전 세계 스포츠 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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