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 한 달 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금융·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은 삼성페이로 나타났다. 지난 한달 사용자가 1100만명에 달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이 같은 내용의 자난달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금융·결제앱 사용현황을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상위 1~3위 모두 전통 은행이 내놓은 앱이 아니라 모바일 전문 IT업체들이 내놓은 앱이었다.
1위는 삼성페이였다. 1095만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토스로 760만명이 사용했다. 지난해 9월 413만명보다 84%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370만명에서 올해 9월 597만명으로 61% 증가했다.
4위부터는 은행앱들이 등장했다. 4위는 'KB국민은행 스타뱅킹’으로 이용자는 583만명이었다. 이어 ▲NH스마트뱅킹(565만명) ▲신한 쏠(463만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에서 토스와 삼성페이 이용이 많았다. 30~40대는 삼성페이와 카카오뱅크를 가장 많이 썼다. 50대 이상은 삼성페이를 가장 즐겨썼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은 이 연령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간 전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명을 표본조사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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