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김지미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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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배우 김지미 등이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올해 다섯 부문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에 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에 김지미를 선정했다고 28일 전했다. 연극예술인에는 배우 정동환, 굿피플예술인에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신인예술인에는 김보라 감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연출자다. 올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김지미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한국영화 700여 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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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은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50주년 기념 작품인 연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국내외 자선단체 홍보대사로 왕성하게 활동한다.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인다. 김보라 감독은 장편 데뷔작 ‘벌새’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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