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나노플랫폼 기반의 신소재 개발업체 나노브릭이 강세다.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업체와 기능성 신소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52분 나노브릭은 전날보다 5.8%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브릭은 신소재 개발 계약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색조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노브릭은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지원 아래 현재 개발·생산하는 색가변 기능성 소재를 화장품 소재에 적합하도록 특성 조절과 실장평가를 진행한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세계 최대 종합 화장품 회사와의 계약은 화장품 시장으로 소재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며 "나노브릭은 핵심 고객인 응용 산업별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신시장을 공동 창출하는 전략으로 신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브릭은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나노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8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1만6000원이었다.
나노브릭은 전기장, 자기장 등의 외부자극에 따라서 색상, 투과도 등의 특성이 변하는 자기색가변 소재를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정품인증 및 위조방지 솔루션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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