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트뮤지엄, 24일부터 개관 특별전 '알폰스 무하展'

마이아트뮤지엄, 24일부터 개관 특별전 '알폰스 무하展'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공간 마이아트뮤지엄이 개관 기념 전시 '알폰스 무하展'을 오는 10월24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개최한다.


알폰스 무하는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이번 전시에서는 알폰스 무하의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작품 2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일명 '무하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넝쿨같은 여인의 머리카락을 그린 회화, 독특한 서체 등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제작된 아르누보 스타일의 포스터에서부터, 슬라브 민족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역사적인 화풍의 대작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총망라한 전시다.


특히 이번 '알폰스 무하展'은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품을 주를 이룬다.


이반 렌들은 알폰스 무하의 개인 최대 규모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이반 렌들의 컬렉션은 2013년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을 순회했다. 국내에서는 마이아트뮤지엄의 개관 특별전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무하의 그림들은 당대 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독특한 스타일로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움과 체코 국민 화가로서 무하의 삶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마이아트뮤지엄은 강남 테헤란로 섬유센터빌딩에 있으며 작품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규 도슨트 및 특별 도슨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체코문화원과 함께 하는 특별 미술사 강연 및 시즌 이벤트 프로그램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폰스 무하展'의 관람은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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