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첫 PNB '메르에' 출시…자체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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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신세계TV쇼핑은 이달 11일 프렌치 감성을 담은 PNB(Private National Brand) '메르에'를 선보이며 자체 패션 브랜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PNB(Private National Brand)란 NB(제조업체 브랜드)와 PB(자사 브랜드)의 중간 형태로, 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업체가 생산해 특정 유통업체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제품이다.

신세계TV쇼핑은 메르에 론칭을 기념해 이달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0분간 특집 방송을 진행하고, 고급 원사를 사용한 실크울 코트, 무스탕, 니트, 슬랙스 등 총 6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은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고급 소재를 이용한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메르에를 론칭했다. 메르에는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캐시미어와 이태리 뉴밀 브랜드 원사 등 프리미엄 소재에 클래식한 디자인 라인을 적용해 오래도록 변치 않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했다. 캐시미어 100% 풀오버는 9만8800원, 니트 코트는 12만1600원, 실크울 롱코트는 22만61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배우 유호정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촬영한 화보 및 광고 영상을 공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라카시미라, 샤데이, 여유 등 패션 PB 브랜드의 2019 가을·겨울 콜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강명란 신세계TV쇼핑 상무는 "이번 단독 브랜드 론칭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상품 전문성을 강화해 신세계TV쇼핑의 패션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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