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7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의 프로젝트를 주민평가단이 직접 평가하는 ‘성북구 지역상생 크라우드펀딩 참여기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크라우드(Clou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업이 사업 진행을 위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그 자금을 통해 초기 창업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히 크다. 특히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아닌 투자자로부터 직접 조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과 연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27일간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사업을 진행, 목표액 대비 115%초과달성을 이루었다.
더불어 이날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각 기업의 프로젝트를 80명의 주민평가단의 현장평가와, 온라인 펀딩 모집금액을 합산 집계하여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단법인 해오름장애인협회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는 CCTV2’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외도 ‘고개엔마을 협동조합’이 우수상을, ‘주식회사 만유인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평소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성북구 지역경제 발전에 힘써온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 지점장 김의식)은 크라우드펀딩 참여기업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영역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자금조달 뿐 아니라 홍보,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또한 현장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고 시장 반응을 점검하는 등 빠른 피드백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사회적금융인 사회투자기금 및 크라우펀딩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주민공동체과(02-2241-38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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