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성증권은 두올 에 대해 현대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올은 제네시스 SUV 라인업 GV80 시트커버 단독 부품사로 선정됐다"며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GV80은 평균판매단가(ASP)는 기존 납품가 대비 높은 수준으로 매출 확대 및 마진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올은 팰리세이드 물량의 50%, 그랜져 물량의 100% 시트원단을 담당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물량이 9만5000대에서 15만대로 증설, 그랜져는 출시 후 3년이 지나면서 판매가 둔화되었으나, 오는 11월 F/L출시로 판매 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그동안 고객사 차량 생산 감소에 따라 손실이 나타났으나 수주 확대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 법인은 총 8개로 이 중 1개 법인은 지난해 4분기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해 청산을 진행 중"이라며 "로컬 브랜드 길리, Lynk & co 등 5개 업체로부터 3년간 300억원 규모의 초기물량 수주했으며 폭스바겐 및 볼보로부터 차량시트용 원단 제품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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