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올 게임 없다'는 리니지2M, 우리는 언제 할 수 있을까

4분기 중 출시 예정…업계에선 11월 중순 유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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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따라올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 '리니지2M'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게임 개발 기술을 모아 모바일에 구현했다는 점 때문에 게임 사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예약자는 접수를 시작한 지 채 하루도 안 돼 200만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일까.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개최한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세컨드 임팩트'에서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면서도 정확한 출시일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현재 최종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폴리싱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성구 리니지2M 총괄프로듀서는 "출시일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머지않은 시기일 것이라는 점"이라며 "사전예약 후 출시까지 일반적인 기간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작인 리니지M은 2017년 4월12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출시일은 두 달 남짓이 지난 6월21일이었다. 이 기간을 그대로 리니지2M에 적용한다면 11월 중순 이전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업계의 분석도 비슷하다.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이 되면 이들 글로벌 회사들의 실무진에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 통상 12월이 되기 전 출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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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모바일 최고수준의 4K UHD급해상도의 풀 3D 그래픽으로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진정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레이의 몰입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고도화된 전략과 전술로 구현된 '리니지 전투의 완성'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택진 대표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모든 디바이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하자는 목표 설정했다"며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M을 PC에서 PC게임으로도 즐길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리니지2M은 모든 사람이 사실상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도록 거대한 월드에서 로딩 없는 플레이를 구현해, 이전에 없었던 가장 거대한 세상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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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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