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신인돌의 데뷔…엔쿠스(N.CUS) “롤모델은 세븐틴”

신인 보이그룹 엔쿠스(N.CUS) / 사진=박수민 PD

신인 보이그룹 엔쿠스(N.CUS) / 사진=박수민 P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희영 기자, 박수민 피디] 신인 보이그룹 엔쿠스(N.CUS)가 성공적인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엔쿠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된 데뷔 미니앨범 1집 ‘MATCHLESS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대중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MC딩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엔쿠스(환, 명, 서석진, 성섭, 이오스, 호진, 은택, 순, IF, 유안, 승용, 현민)는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엔쿠스는 이날 타이틀곡 ‘SUPER LUV’의 무대와 ‘Come With Me’ 무대를 선보였다. 다인원 그룹답게 엔쿠스는 역동적이면서 화려한 안무, 파워풀한 칼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엔쿠스 멤버들은 데뷔에 대한 기대감과 포부를 한껏 드러냈다. 리더 이오스는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분이 오묘하다.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팀명인 엔쿠스의 의미에 대해 성섭은 “엔쿠스(N.CUS)는 ‘No. Copetitors Under the Sky’의 약자로, ‘하늘 아래 우리의 적수가 없다’라는 포부를 담고 있다. 천하무적이란 뜻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안은 타이틀곡 ‘SUPER LUV’에 대해 “힙합과 EDM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곡이며, 파워풀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곡 ‘Come With Me’에 대해 IF는 “몽환적인 기타 리프와 다소 우울한 색채감의 신스가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곡으로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수록곡 ‘걸음아(Take Me To Her)’에 대해 서석진은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자신의 두 발에게 어서 그녀에게 가자고 재촉하는 판타지적 요소와 유머러스한 느낌이 담긴 곡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데뷔 앨범에서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한 은택, 호진, 명은 트랙별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메인 댄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엔쿠스 멤버들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 승용은 “방탄소년단처럼 칼군무를 잘하는 그룹, 글로벌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칼군무돌, 글로벌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환은 “롤모델은 세븐틴이다. 많은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과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비슷한 점이 있다. 세븐틴의 영상을 보고 연습도 많이 하는 편. 공연이 있으면 가보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그룹인 것 같다”고 닮고 싶은 선배 아이돌에 대해 전했다.


이오스는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엔쿠스 멤버들의 연령대가 굉장히 넓다. 연령대별 개개인의 12가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엔쿠스의 유닛 활동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유안은 “A팀은 풍부한 보컬이 중심이 되는 팀이고, B팀은 섹시하고 화려한 힙합 랩핑 퍼포먼스 중심으로 이뤄진 팀”이라고 말했다. 이오스는 “각자 어울리는 6명끼리 뭉치게 됐다. 회사에서 멤버들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서로 이야기를 통해 팀을 나누게 됐다. 서로 어울리는 목소리와 춤선이 맞는 멤버끼리 뭉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기심을 자극하는 멤버들의 독특한 이력과 취미도 눈길을 끌었다. 요리사 출신이라고 밝힌 환은 “제2의 백종원 선생님을 꿈꿨던 요리사였다. 좋은 기회가 와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성섭은 취미에 대해 “사람이 생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틴트를 꼭 바르는 편이다. 틴트 바르기가 취미”라고 말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데뷔 쇼케이스를 앞두고 선배들의 조언은 없었냐는 질문에 서석진은 “아스트로 차은우가 예쁜 포즈를 찾아가면 좋다고 조언해줬다. 또 더 보이즈 멤버들이 턱선이 예쁘게 나오는 방법을 알려줘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오스는 “엔쿠스 멤버들 모두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엔쿠스는 27일 정오 첫번째 미니앨범 ‘MATCHLESS LOVE’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박수민 피디 soo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