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 5개大, 27일 공동 입시설명회

경일대·목포대·전남대·산기대·한양대 에리카 등 3년만에 '학사 학위+취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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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중인 경일대와 목포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가 27일 오후 2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 대회의실(612호)에서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맞춤형 집중 교육과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균형 있게 결합해 3년 동안 집약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교육 모델이다.

학생 선발과정에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선발시 기업과 채용 확약을 체결한 후 정식 채용계약을 거쳐 2학년부터는 재직자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경일대와 목포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등 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현재 17개 학과에서 올해 신입생 42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비 지원은 물론 3년 동안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시에 취업까지 할 수 있다.


올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6~10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지원할 수 있으며, 5개 대학은 각각 서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총 56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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