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양평)=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 꿈의학교가 미래학교의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ㆍ중ㆍ고등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 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이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며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교육감은 12일 경기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된 '수도권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공동연수'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교육개혁은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으니 새내기 교육 전문직들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교원 임용부터 승진에 이르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교육은 그동안 길을 만드는 과정이었고,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혁신학교의 길을 만들고 꿈의학교를 만든 것이 큰 기쁨이었다"며 "꿈의학교가 모이면 이것이 미래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 전문직은 새로운 눈, 새로운 감각, 새로운 시대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와 앞길을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며 "시대적 사명, 교육자치 책임, 동시에 혁신학교에 대한 무거운 과제를 다시 생각하며 혁신교육 과제 해결에 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강원, 경기, 서울, 인천 등 4개 광역 지자체 공동연수로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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