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亞필름마켓 운영위원장에 차승재·오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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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아시아필름마켓이 출범 14년 만에 공동운영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고 23일 전했다. 조직을 대폭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기약한다는 포부다.


공동운영위원장은 차승재 프로듀서와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맡는다. 차 위원장은 ‘비트’,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등 다수 히트 작품을 제작하며 2000년대 한국영화 흥행사를 이끌었다. 오 위원장은 문화일보, 연합뉴스, YTN, 필름2.0 등에서 영화전문기자로 활동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 마리끌레르영화제 집행위원장, 서울환경국제영화제 부위원장 등 다수 영화제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이들을 필두로 운영위원회를 새로 꾸렸다. 조직 개편을 계기로 영화는 물론 비영화 분야로 사업을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등을 모두 포괄하는 실질적인 콘텐츠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은 10월5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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