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CI(Corporate Identity)를 전면 개편했다.
중견련은 13일 새로운 영문 로고 ‘FOMEK’와 국영문 시그니처를 공개했다. ‘FOMEK’은 중견련의 영문 명칭 ‘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s of Korea’의 약자다.
새로운 CI는 고딕 계열의 굵은 서체를 적용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버팀목’으로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표현했다. 주황색 계열 그라데이션으로 도드라지게 표현된 ‘ME’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서 중견련의 대표성을 담았다. Middle Market에서 반복되는 ‘M’을 두 개의 작은 사각형으로 압축, 형상화했다. 전용 색상인 짙은 회색은 중견기업과 중견련의 신뢰성을, 주황색 계열은 중견기업의 열정과 기업가정신, 융합을 통한 혁신을 상징한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영문 명칭 ‘Association of High Potential Enterprises of Korea’를 ‘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s of Korea’로 변경하기로 결정했고 CI에도 변화를 줬다. 중견기업을 뜻하는 표현을 글로벌에서 널리 쓰이는 ‘Middle Market Enterprise’로 바꿔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소통의 효율성을 높였다. Association 대신 Federation으로 기관 성격을 표현해 중견기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대표 주자”라며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경제단체로서 중견련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역할과 기능을 심화해 새로운 CI로 표현된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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