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KISA, 10년 뒤 위해 '미래위원회' 만든다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15인으로 구성…2개월간 활동

제공=한국인터넷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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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정부 및 산·학·연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향후 10년 뒤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KISA는 4차 산업혁명 등 향후 10년 간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미래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에는 정부 및 산·학·연, 언론, 시민 단체, 지역 등 다양한 전문 고객 자문단 15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약 2개월 간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10년 후 인터넷·정보보호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KISA의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KISA의 사업 영역인 인터넷, 개인정보, 정보보호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등 매주 주제별 미래 전망에 대한 발제 및 의견 공유를 이어간다. 그 밖에 KISA 창립 10주년 기념 10년사 집필 및 발간에 대한 자문도 수행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위원회 활동은 인터넷진흥원의 과거 1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년을 열어가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인 KISA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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