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더코디 이 강세다. 삼성이 가정용 인공지능(AI) 의료 로봇 업체인 미국 스타트업 필로헬스(Pillo Health)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디엠은 31일 오전 9시1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62%(45원) 오른 725원에 거래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그룹 내 투자 전문회사 삼성벤처투자가 지난 29일(현지시간) 필로헬스가 모집한 1100만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벤처투자가 총 모집 금액의 상당 규모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을 결합한 바이오 플랫폼 전문업체 코디엠은 필로 기술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코디엠은 현재 국내 의료 기기 업체와도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디엠 관계자는 “코디엠은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삼성 투자는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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