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현황 통계에 따르면 따르면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뒤 빠른 속도로 2G 가입자를 정리하고 있다. 2G 종료를 공식화한 2월에는 1239명, 3월에는 6785명이 세대 전환했다. 4월에는 총 3823명, 5월에는 20일 현재 1935명이 2G에서 3G 또는 LTE로 변경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도 2G 가입자가 줄었지만 자연 해지가 대부분이고 세대간 이동이나 번호 이동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G 가입자를 상대로 한 SK텔레콤의 각종 프로모션이 효과가 있었던 셈이다.
SK텔레콤SK텔레콤01767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57,000전일대비300등락률+0.53%거래량323,062전일가56,7002024.11.01 15:30 기준관련기사람다 CEO "한국 AI 혁신 빨라…SKT와 협력해 발전 가속화"[클릭 e종목]"배당 성장 주목…SKT, 목표가 유지"SK텔레콤, 삼성과 협력 "AI로 기지국 성능 향상…5G 품질 높인다" close
은 현재 2G 가입자가 다른 세대 망으로 옮길 경우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년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자급제 폰을 사용할 경우 2년간 매월 요금의 70%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결합할인, 복지할인도 중복 적용한다. 특히 지난달 5G 서비스 시작 이후에는 5G 단말기에 거액의 보조금이 실리며 LTE 전환 가입자에게 추가 보조금도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2G 가입자가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LG유플러스의 2G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위약금과 단말기 잔여 할부금도 면제하는 등 2G 가입자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2G 잔존 가입자 수가 16만명까지 줄어든 뒤 서비스 종료를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당시 KT의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652만명에 달해 2G 가입자 비중은 약 0.96%에 불과했다. 당시 방통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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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어 KT의 2G 서비스 종료로 인한 사용자 피해나 후생감소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KT 2G 가입자 900여명이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집행정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결국 법원이 항소심에서 KT의 손을 들어주며 2G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