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드라마 ‘스카이 캐슬’ 마지막 방송인 20회 예고에서 김혜나(김보라)가 한서진(염정아)에게 “엄마”라고 말해 반전 결말을 암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혜나가 한서진의 친딸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2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19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경찰에게 모든 것을 자백했다. 황우주(찬희)는 다행히 누명을 벗고 풀려났고, 김주영(김서형)은 경찰에 붙잡혔다.
한서진은 구치소에 들어간 김주영(김서형)을 보러 간다. 김주영은 한서진을 보며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물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주영은 “어머님은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마지막 장면에서 김혜나는 악몽을 꾸던 중 일어나 한서진을 껴안으며 “엄마”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의 스포일러 중 김혜나의 출생의 비밀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간호조무사였던 혜나 엄마가 한서진의 딸과 자신의 딸을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김혜나를 연기한 김보라의 인터뷰을 언급하며 혜나의 출생 비밀을 부정했다. 김보라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혜나가 한서진과 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에 관해 “저도 진짠가 했다. 요즘은 추측을 저도 흔들릴 정도로 디테일하게 하시는 것 같다”며 “17,18부 후반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저도 ‘내가 곽미향씨 딸인가?’ 싶었다. 아닌 거 알고 있었는데 흔들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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