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양수대금은 727억7000만원이며, 주당 양도가액은 3만5000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일은 내년 6월30일이다.
네오팜은 '아토팜' 등 유명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회사로, 제조업(OEM) 사업도 전개중이다. 이에 앞서 애경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AK플라자 분당점과 서현동 주차장건물을 KB국민은행 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에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4300억원이며, 주로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개선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네오팜 매각은 매각대금을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제품의 기술력과 한불화장품 측 마케팅 및 유통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달 상장한 제주항공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면서 "일부 자산을 정리하고 LCC 사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정립하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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