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지역기업 해외 마케팅 적극 지원

광주대는 홍콩 메가엑스포(Mega Expo Limited) 주관으로 10월 20-23일까지 열린 ‘2014 홍콩메가쇼 Part1’ 박람회에 광주대 가족회사인 디자인 전문업체 ‘토요요’와 함께 참여시켰다.

광주대는 홍콩 메가엑스포(Mega Expo Limited) 주관으로 10월 20-23일까지 열린 ‘2014 홍콩메가쇼 Part1’ 박람회에 광주대 가족회사인 디자인 전문업체 ‘토요요’와 함께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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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홍보와 수출상담 지원에 기업체 좋은 반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시장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광주대는 홍콩 메가엑스포(Mega Expo Limited) 주관으로 10월 20-23일까지 열린 ‘2014 홍콩메가쇼 Part1’ 박람회에 광주대 LINC사업(단장 이규훈) 글로벌마케터 양성과정 중에 있는 문해주(도시계획부동산 4년) 박주희(물류유통경영 4년) 임정민(관광경영 3년) 이가현(대체의학 3년) 등 4명을 광주대 가족회사인 디자인 전문업체 ‘토요요’와 함께 참여시켰다.

이들 학생들은 30개 나라에서 참석한 5만 여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토요요’의 신제품을 알리고 팬시, 캐릭터, 귀금속, 액세서리 등을 전시부스에서 직접 홍보하며 판촉활동을 펼치는 한편 수출용 카달로그 제작, 통역, 제품홍보, 바이어 상담 등을 맡아 해외 마케팅활동에 경험이 없는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글로벌마케터 문환철(물류유통학과 4년) 학생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특화 청년무역 전문양성사업단 제7기 수료식에서 기업체의 수출을 도운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홍콩메가쇼에 참가한 ‘토요요’ 정영민(36) 대표는 “수출에 필요한 통역과 바이어 상담 등에 학생들의 도움이 컸다”며 “영세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산학협력차원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마케터 문해주 학생은 “사흘 동안 서서 홍보활동을 하는 것이 무척 힘들기도 했지만 기업체를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케터 능력을 배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동경국제보석박람회(8.25-29)와 광주국제광산업전시회(10.6-8), 홍콩차이나 추계 소싱페어(10.19-22)에 참가한 데 이어 MEDICA 뒤셀도르프 국제 의학박람회(11.11-16) 등 모두 10차례 국내외 전시박람회를 가족회사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대 LINC사업 글로벌마케터 양성과정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마케팅 역량을 향상시키고 가족회사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여 새로운 창조경제 및 산학협력 선도모델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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