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감독, 할리우드 에이전시 WME와 계약

김홍선 감독/사진=TCO(주)콘텐츠온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했다.

20일 TCO(주)콘텐츠온은 "김 감독의 계약은 신작 '늑대사냥'의 관심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2014년 '괴물'·'설국열차'로 글로벌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봉준호 감독 이후 8년 만이다.

WME는 LA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북미 최대 에이전시로 스포츠, 출판 등 각 방면의 유명 스타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루노 마스, 아델 등이 거쳐 갔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리들리 스콧 감독 등이 소속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싸이·이병헌·비(정지훈)와 더불어 박찬욱·봉준호 감독 등과도 계약한 바 있다.

한편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로 21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