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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나토 가입 결정…안보정책의 역사적 변화"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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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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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스웨덴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핀란드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년 이상 이어진 오랜 군사적 비동맹 노선에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정부는 NATO에 스웨덴이 회원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유럽 국가 핀란드의 NATO 가입 신청 발표에 이은 결정이다.

안데르손 총리는 "우리나라의 안보 정책에서 역사적인 변화"라며 "스웨덴은 NATO 가입과 함께 공식적인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스웨덴 의회에서 열린 안보정책 토론에서 의회 다수는 NATO 가입에 찬성했다. 8개 정당 가운데 소수의 좌파 정당 2곳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그간 스웨덴과 핀란드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입장을 지키며 NATO에 가입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NATO 가입에 대한 지지 여론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핀란드 정부는 전날 NATO 가입 신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핀란드 의회는 이날부터 관련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이는 형식적 절차로 여겨지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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