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평화를 이야기 한다’주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28일 지역회의에 따르면,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청년, 평화를 이야기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조옥희 민주평통 전남부의장, 왕효근 민주평통 청년부의장, 박진완 민주평통 전남청년위원장을 비롯해 전남 22개 지자체 협의회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녹색 평화실현을 위한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는 이해정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진행했으며, 이유정 북한이탈주민, 허남준 순천대 교수, 정대철 민주평통 자문위원, 최희진 신안JC감사, 아파나센코 이리나 강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주제별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북한청년의 실상과 현재 통일에 대한 대한민국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했다.
러시아 출신인 이리나 씨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대해 가슴 아픈 현실이기에 빠른 해결과 더불어 대한민국 역시 통일의 길로 평화의 시대가 다가오기를 희망한다”고 첨언했다.
이번 콘서트는 총 3단계로 추진되는 청년평화 공감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앞서 1단계로 추진된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위한 ‘통일나무 심기’는 전남 22개 지자체에 식재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박진완 민주평통 전남 청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청년들과 공감할 수 있는 평화통일 프로젝트를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청년이 앞장서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시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능동적인 평통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축사를 통해 조옥희 민주평통 전남부의장은 “통일시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데 이렇게 청년들이 앞장서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한편, 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 전남청년위원회는 박진완 위원장을 필두로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청년평화 실천방안 이행 및 정책건의 내용 논의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통일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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