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업아이템으로 '당구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 당구장과 달리 카페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장한 일명 '프리미엄당구장'이다. 이로써 성숙한 실내스포츠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중장년층의 전유공간에서 젊은 층의 수요까지 겨냥했다.
작당당구장 이태호 대표는 “2만5000여개의 당구장과 1000만 동호인을 자랑하는 한국 당구는 이제는 장년층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젊은 층까지 새롭게 유입을 시킴으로써 ‘제 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추진 중인 당구프로화는 이런 당구열풍에 부채질하는 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점에서 당구장 창업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픈 준비 중인 전남 목포의 '작당당구장'은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해당 점주는 몇 년 전부터 고민해오던 당구장 창업을 체인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작당’ 브랜드를 선택했다. 초기 창업자본금 부담이 다른 업종보다 낮고 한번 자리 잡으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 겸업도 가능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에, 이 대표는 “‘당구 산업’의 최일선임과 동시에 당구인이 만나 문화를 만들어내는 공간인 당구장의 하드웨어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작당당구장’은 그간 ‘음지’의 느낌이 강했던 당구장이란 공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양지’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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