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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필리핀, FTA 협상 개시 선언…11월 타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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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70주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의 기본틀 만든다"

韓-필리핀, FTA 협상 개시 선언…11월 타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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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과 필리핀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오는 11월까지 협상을 타결하기로 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몬 로페즈(Ramon M. Lopez)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한국ㆍ필리핀 FTA 협상 개시를 알리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한국ㆍ필리핀 통상장관은 올해가 양국 수교 70주년인 만큼 협상을 신속히 추진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ㆍ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정부는 그 동안 한ㆍ아세안 FTA 협정 개선의 일환으로 한ㆍ필리핀 간 상품분야 추가 자유화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한ㆍ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보다 포괄적인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한ㆍ아세안 FTA와 별개로 양자 FTA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아세안 국가 중 5대 교역국인 필리핀과 2018년 교역액은 156억 달러다. 2010년 93억 달러에서 8년만에 67.7%가 증가했다.

대(對) 필리핀 1위 수출 상품은 반도체(55억 달러)이며 석유제품(21억3000만 달러), 자동차(3억5500만 달러), 동제품(3억1000만 달러), 건설광산기계(1억4700만 달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입 규모는 반도체(11억7500만 달러), 곡식ㆍ과일류(3억5000만 달러), 산업용 전기기기(1억9700만 달러), 동제품(1억6500만 달러), 수동부품(1억5100만 달러) 순으로 많다.


정부는 필리핀과 양자 FTA를 추진함으로써 신(新)남방 정책을 적극 전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또한 "한ㆍ필리핀 FTA로 관세ㆍ비관세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핵심 틀로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은 장성길 신통상질서정책관이, 필리핀은 알란 겝티(Allan Gepty) 차관보가 협상에 나선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분야 시장개방을 포함, 서비스ㆍ투자ㆍ경제협력 등 양국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아세안 국가중 1위 교역국가 1위는 베트남(686억 달러), 2위는 인도네시아(200억 달러), 3위는 싱가포르(198억 달러), 4위는 말레이시아(192억 달러)다. FTA 추진을 공식화한 필리핀을 포함해 올해 FTA 협상을 재개할 인도네시아, FTA 관련 공동연구 중인 말레이시아와 FTA를 체결하면 5대 교역국 모두와 양자 FTA를 맺게 된다. 베트남, 싱가포르와는 각각 지난 2015년, 2006년 FTA가 발효됐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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