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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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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서초구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소속 의료인 등 지역 의료인 80명 구성, 23일 발대식 가져 지역 의료나눔 봉사활동 참여

서초구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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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 의료나눔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을 구성, 지난 23일 서초구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단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자원봉사 기본 소양 교육을 받았다.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의사회, 서초구치과의사회, 서초구한의사회, 서초구약사회 등 서초구 의료단체 소속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약인 총 80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2015년 위 5개 기관과 의료 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 봉사단 구성으로 나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려고 한다.


그동안 서초구 각 의료단체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해왔으며,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봉사단을 꾸렸다.

서초구 치과의사회의 도움으로 20년전 국내 최초로 시작했던 서초구 장애인 치과에 3만명이 넘는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서초구 의사회에서는 ‘서초비전위원회’나 ‘구민건강위원회’ 등에서 서초구의 건강정책에 대한 자문을 해주었다.


서초구 한의사회는 보건소의 ‘토요한방진료’,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보훈회관에서 장애 어린이들과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건강을 꾸준히 살폈다.


또, 약사회는 약물오남용 방지 교육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영양제를 지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많은 교수들이 암예방건강대학 등 보건소 건강강좌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맡아주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


이들은 앞으로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이나 서리풀페스티벌과 같은 지역사회 주요행사 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검진과 진료, 관련 상담과 교육 등을 진행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매년 이루어지는 △취학아동 건강마당, △암 예방 건강대학 운영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학생건강검진 △서리풀축제 지역주민 건강한마당 △서초 블루애플 캠페인 △한파대비 서초 어르신 건강강좌 운영 △ 장애인 치과진료 행사 등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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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봉사활동으로는 6월2일 열리는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에서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중국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을 진행,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보호와 건강불평등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훌륭한 서초구 지역의료인들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이 넘치는 품격있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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