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페이프로토콜 메인 네트워크 통해 가맹점 확대…"가상통화 결제시장 본격 진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다날 의 자회사 페이프로토콜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결제서비스 메인넷(메인 네트워크)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날 측에 따르면 페이프로토콜은 국내 최초로 가상통화를 통한 실생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메인넷 오픈을 통해 가상통화 결제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다날은 페이프로토콜 메인넷이 플랫폼 구축과 메인넷 출시를 독자적으로 진행해 코인과 메인넷을 거래소에 상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메인넷에 적용하는 등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증명했다고 보고 있다.

일반 결제시장에선 전자결제대행업체(PG)나 밴(VAN)사 같은 다양한 중개자 수수료와 정산 소요시간이 길어 가맹점의 부담이 크다.

다날 측에 따르면 페이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에는 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을, 이용자에겐 안전한 서비스와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높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가상통화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와 뛰어난 보안성을 자랑하는 페이프로토콜의 메인넷을 공식 오픈하고 상장했다"며 "사용자는 가상통화 전자지갑 ‘페이프로토콜 월렛’을 통해 전국 달콤커피 매장에서 커피를 구매할 수 있으며, 상반기 내 8000여 온라인 상점, 도미노피자, 편의점 등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가맹점 연동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인넷을 오픈하면서 이용자 혜택은 높고 수수료는 낮게 해 가맹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가맹점들이 페이코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가상통화가 실생활에 녹아들 수 있게 원활한 가상통화 결제시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