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 관련주가 강세다.
20일 신일전자 은 이날 오전 11시29분 전 거래일보다 23.44% 오른 2770원에 거래됐다. 장 중 주가는 2795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112.52% 늘었다.
기관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이날 오전 9시50분 신일산업 주식 20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등 소형 가전 제품 생산, 판매업체로, 선풍기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44%를 차지한다.
에쎈테크 도 3.45% 오른 1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1시2분 외국인이 에쎈테크 주식 900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쎈테크는 지난해부터 2년째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에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에쎈테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에 밸브를 납품하고 있다"며 "이 공급계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0%"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을 통해 올 여름(6~8월) 평균 기온은 평년(23.3~23.9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청은 이날부터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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