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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없어도 취향은 있다" 이솜·안재홍 주연 영화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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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소공녀'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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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영화 '소공녀'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소공녀'는 모델 출신 배우 이솜과 배우 안재홍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전고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공녀'는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 분)의 하루살이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3월 국내 개봉했다.

3년 차 가사도우미인 미소는 일을 끝낸 후, 한 잔의 위스키를 마시고 담배를 피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해가 바뀌고 집세와 담배, 위스키 가격이 모두 오르자, 미소는 집을 포기하기로 한다. 미소는 짐을 싸들고, 대학 시절 밴드 동아리를 함께 했던 친구들을 찾아 떠난다. 미소는 "집이 없는 게 아니라 여행 중인 거야"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간다. 이 작품은 5만9천 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소공녀'는 2017년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아트하우스상,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제 3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 55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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